故김수미, 아직도 출연료 못 받았다…연매협·한연노 "즉시 지급하라" [MD이슈]

마이데일리
故 김수미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계의 큰 별이었던 故 김수미가 출연했던 뮤지컬의 출연료를 여전히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제작사의 파렴치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계약 후 2년, 끝나지 않은 출연료 미지급 사태상벌위에 따르면, 故 김수미는 지난 2024년 4월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와 [공연예술 출연계약서]를 체결했다. 해당 계약서에는 출연료 지급기일이 명확히 확정되어 있었으나, 제작사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인 현재까지 2년 가까이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연매협 상벌위와 한연노는 이번 사태를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악질적 관행'으로 규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사활을 건 적극적인 대응을 선언했다. "제작사가 명확한 해결 방법 제시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제작 행위도 철저히 검증하여 활동을 제재할 것이다.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상벌위는 제작사가 미지급금을 즉시 지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업체를 불량 제작사로 간주하여 업계 퇴출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작자 개인에 대한 활동 규제 등 실질적인 제재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공동 대응은 비단 故 김수미 개인의 문제를 넘어, 업계에 만연한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조치다. 한연노와 연매협은 많은 배우가 출연료를 받지 못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재능 있는 자원들이 업계를 떠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양 단체는 향후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연노는 6,000여 명의 조합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상벌위와 공조하여 강력하고 능동적인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故김수미, 아직도 출연료 못 받았다…연매협·한연노 "즉시 지급하라" [MD이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