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허수봉 거취 초관심, 남자부 FA 시장 본격 개장... 어느 구단이 큰 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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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허수봉./KOVO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 FA 시장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FA 자격을 취득한 남자부 1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대한항공 조재영 유광우, 현대캐피탈 허수봉 황승빈, 우리카드 박진우 오재석 이상현 김영준, KB손해보험 김도훈, 한국전력 하승우 장지원, OK저축은행 정성현 이민규 박창성, 삼성화재 이상욱 김우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A그룹이 12명, B그룹이 3명, C그룹이 1명이다.

이 가운데 최대어는 현대캐피탈의 간판 거포 허수봉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538점을 터뜨리며 국내 선수 득점 1위, 전체 9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공격 종합 2위와 오픈 공격 3위, 후위 공격 2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특히 포스트 시즌에서도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PO)부터 챔프전까지 전 경기·전 세트에 선발로 나서 모든 경기에서 12점 이상씩을 책임졌다.

허수봉의 뒤를 잇는 준척급 대어로는 현대캐피탈의 세터 황승빈, 처음 FA 자격을 얻는 김우진, 이달 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는 이상현, KB손해보험의 리베로 김도훈 등이 있다.

A그룹(연봉 1억원 이상) 선수 영입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6명) 외 선수 1명을 내주거나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B그룹(연봉 5천만원∼1억원 미만)과 C그룹(연봉 5천만원 미만)은 해당 선수 전 시즌 연봉의 300%와 150%를 보상해야 한다.

협상 기간은 13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다.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27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시해야 하고, 원소속 구단은 30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황승빈./KOVO삼성화재 김우진./KOVO우리카드 이상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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