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라면 수출 신기록…중국 반등에 2분기 도약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3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라면 수출 데이터 호조와 중국 시장의 재고 조정 마무리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6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800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6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 감소와 밀가루 투입 단가 개선으로 수익성도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관세율이 15%에서 10%로 조정된 점도 이익 측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독일과 폴란드를 중심으로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매출은 1월 재고 부족 영향으로 1분기 성장은 다소 정체됐으나, 수출 데이터 호조를 감안할 때 재고가 확보되는 2분기부터는 가파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중국의 재고 소진이 1분기에 마무리되면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반등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

국내 라면 수출 데이터는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라면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향 수출은 전년 대비 45% 급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4월 들어서도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7년 중국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11.3억식의 추가 생산능력이 확보되어 본격적인 외형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중심의 수급 쏠림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현 주가는 견조한 수출 데이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15배 수준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재고 조정이 끝난 중국과 수요가 강력한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실적 우상향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양식품, 라면 수출 신기록…중국 반등에 2분기 도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