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이범수가 이혼 후 속내를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근 합의 이혼한 이범수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범수는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는 요즘이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2~3년 개인사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슬프고 아픈 시간이었는데 얼마 전에 잘 마무리됐다"며 "이혼이라는 게 승자가 없다. 둘 다 아프다. 둘이 아니다. 아이들도 있으니까. 내가 아픈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가족들에게도 아픔을 남긴 셈이다"고 했다.
이혼 과정에서 전처의 폭로로 잡음이 이어졌다. 그는 "내 입장에서는 많이 속상했다. 침묵하길 잘한 것 같다.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가만히 있고 싶더라. 좋은 일로 튀는 것도 아닌데 튀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한테 미안해 죽겠다"며 "아이들이 보고 싶다. 소송 기간 동안 첫째 딸은 엄마와 지냈고 둘째 아들은 아빠와 있고 싶다고 해서 함께 있었는데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겠냐"고 말했다.
이범수는 소송이 마무리된 당시를 떠올리며 "집에 가자마자 나도 모르게 침대에 눕게 되더라. 다음날 눈을 떴는데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더라. 2~3년 묵었던 일이 해결되면서 긴장이 풀리니 몸살이 온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2010년 14세 연하의 이윤진과 결혼했으나 결혼 14년 만에 갈라섰다. 이 과정에서 전 부인 이윤진은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적 어려움·고부갈등·합의 별거 회피·협의 이혼 무시 등을 이유로 언급했다. 장기간 소송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월, 이혼 발표 2년 만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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