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경계 없는 문화의 장...'2026 선 넘는 페스티벌' 오는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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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선넘는 페스티벌 포스터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다가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소재 문화비축기지에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2026 선넘는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나운환)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및 더문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재활협회의 '두드림(DoDream)' 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이 보여주는 예술적 성취다.

사회를 맡은 곽윤서(숭실대) 씨와 MC범이를 필두로 최예나(한국예술종합학교) 씨의 판소리 무대, 전해은(아트위캔) 씨의 성악, 강혜정(부산국제영화고) 양의 보컬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클론 출신 강원래를 비롯한 기성 아티스트들이 장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경계 없는 통합'의 메시지를 공연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축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장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문화비축기지 곳곳에서는 유준오(대전남성중) 군의 미술 작품을 활용한 기념품 및 에코백 스텐실 활동이 진행된다. 더불어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휠체어 레이싱, 점자 기반 기기의 활용, 보완대체의사소통(ACC) 시스템을 활용한 주문 체험 등 일상 속 장애 환경을 공감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장애가정 청년층을 위한 전문적인 장학금 및 자산 형성 상담도 병행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문화비축기지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환경이 구축되어 있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동하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키즈 프로그램과 K푸드 구역도 별도 조성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보이지 않는 선을 문화적 교류를 통해 넘어보는 과정"이라면서 "방문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가치를 직접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 선넘는 페스티벌'은 18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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