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베테랑 선수들에게 조언을 얻었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450경기 출전 기록이 있다. 특히 디트로이트에서 뛸 때에는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2019시즌 97경기 103안타 5홈런 38타점 30득점 타율 0.291, 2022시즌 120경기 114안타 7홈런 47타점 37득점 타율 0.271을 기록하는 등 통산 450경기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의 기록이 있다.
3월 활약은 좋았다. 3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 3안타 2득점을 몰아치는 등 3월 3경기 타율 0.538(13타수 7안타)로 뜨거웠다. 29일에는 KBO 데뷔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4월 들어서 주춤했다. 4월 8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안타 4타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 전까지 4월 타율 0.162(37타수 6안타)로 저조했다. 데일이 개막 연속 안타 신기록을 이어가면서 순항하고 있는 반면, 카스트로는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아 스스로도 걱정이 많았다.
그렇지만 12일 경기를 통해 카스트로는 자신감을 얻었다.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3안타 가운데 장타가 2개였다. 덕분에 KIA도 힘을 냈고, 한화전 스윕에도 성공했다. 카스트로도 후련하게 광주로 내려갈 수 있게 됐다.

카스트로는 "대전 3연전을 잘 마칠 수 있어 기쁘다. 마지막 경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이번 4연승을 바탕으로 팀이 계속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까다로운 투수들을 상대했는데, 최근 타격감이 좋은 나성범에게 어떻게든 찬스를 연결시켜주려고 했다. 빠른 카운트에서 존에 들어오는 공을 공략하려고 했던 것이 안타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타격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그는 "11일 경기를 포함해 최근 타격감이 조금 떨어지고 있었다. 컨디션이 나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멘탈을 잘 잡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특히 베테랑 선수인 주장 나성범과 김선빈, 김태군 등에게 여러 조언을 얻었다. 그들이 멘탈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한 여러 조언을 해줬다. 모든 타자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내가 잘 쳐야만 이긴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가 많은 상황에서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팀원들과 우승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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