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파격 진짜 파격!' 정우영 소속팀 1991년생 여성 감독 선임…유럽 5대 리그 최초 女 감독 등장 "올 시즌까지 지휘"

마이데일리
마리 루이즈 에타 감독./우니온 베를린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우영이 활약하고 있는 우니온 베를린이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우니온 베를린은 12일(한국시각) "마지막 스퍼트를 위한 새로운 힘, 마리 루이즈 에타 부임"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성 성인팀은 시즌 막바지 일정과 잔류를 위한 사투를 에타의 지휘 아래 치를 예정이다"며 "에타는 지금까지 U19 주니어 팀을 이끌어 왔으며, 차기 여성 성인팀의 감독으로 내정된 상태다"고 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11일 독일 하이덴하임 안 데어 브렌츠의 보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8승 8무 13패 승점 32점으로 11위다. 중위권에 있다. 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결국, 칼을 뺐다.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을 경질하고 에타 감독에게 남자 성인팀 지휘봉을 넘겼다.

에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클럽이 나에게 이 도전적인 임무를 맡겨주어 기쁘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유니온의 강점이다. 당연히 우리 팀과 함께 결정적인 승점들을 따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마리 루이즈 에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우니온 베를린의 이 결정이 파격적인 이유 중 하나는 에타 감독이 여자이기 때문이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에타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됐다"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리그 역사상 최초다.

1991년생 에타 감독은 베르더 브레멘 유스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23년 7월 우니온 베를린 유스팀 코치로 적을 옮겼고 올 시즌부터 감독으로서 유스팀을 이끌었다. 22경기에서 13승 4무 5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이어 1군 팀을 맡게 돼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에타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이후 RB 라이프치히, 쾰른,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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