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이정후가 제대로 반등 포인트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시간 11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치러진 2026 MLB 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6-3으로 꺾었다. 이정후의 활약이 눈부셨다. 홈런 포함 멀티 장타를 날리며 부진을 씻어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자이언츠의 선발 라인업은 윌리 아다메스-루이스 아라에즈-맷 채프먼-라파엘 데버스-케이스 슈미트-이정후-엘리엇 라모스-패트릭 베일리-해리슨 베이더였다. 선발 투수는 랜던 루프였다. 이에 맞서는 오리올스의 선발 라인업은 거너 헨더슨-테일러 워드-애들리 러치맨-피트 알론소-사무엘 바살로-딜런 비버스-레오디 타베라스-예레미아 잭슨-블레이즈 알렉산더였다. 선발 투수는 셰인 바즈였다.
2회 초 2사에서 이정후의 첫 타석이 찾아왔다. 그간 초구를 늘 흘리던 이정후는 모처럼 바깥쪽 97마일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했고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가 나왔다. 그러나 라모스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자이언츠는 3회 초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다메스의 선제 솔로 홈런이 나왔고, 4회 초에는 라모스의 적시타와 아다메스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그러자 볼티모어도 4회 말 타베라스의 적시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 초 1사 2-3루에서 타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그 아쉬움을 7회 초에 말끔히 씻었다. 닉 라켓을 상대로 투 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깔끔한 스윙으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점수는 6-1이 됐다.
9회 말 헨더슨의 추격 투런이 나왔지만, 경기는 자이언츠의 6-3 승리로 끝났다. 이정후의 최종 기록은 4타수 2안타(홈런 1, 2루타 1) 2타점이었다. 그간의 부진을 씻어낼 소중한 분기점이 될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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