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맨유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감독 선임의 기로에 서 있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이 부임 후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감독직을 맡기는 것을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리그 6위까지 추락하며 고전했다.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 끝에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후, 캐릭이 소방수로 투입됐다. 캐릭은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를 기록, 팀을 리그 3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여전히 무게감 있는 '명장'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의 맨유 부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2023-24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과 DFB-포칼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으나 성적 부진과 선수단 장악 실패로 경질된 뒤 현재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당초 알론소는 리버풀행이 점쳐졌으나,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맨유 부임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알론소는 감독직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벤피카, 포르투 등 유럽 빅클럽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파리 셍제르망(PSG) 역시 루이스 엔리케가 레알로 떠날 경우 알론소를 최우선 선임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성과를 낸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킬지, 혹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알론소를 선택할지를 두고 맨유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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