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라틴팝 그룹 산토스 브라보스가 K팝 방법론의 장점을 밝혔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한국 프로모션 기념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라틴아메라키의 5인조 라틴 팝 그룹이다. 동명의 리얼리티 시리즈를 거쳐 지난해 10월 데뷔했다.
특히 자신들이 K팝 시스템에 입각한 라틴팝 그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카우에는 "트레이닝 과정에서 K팝 방법론을 활용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뻤다"며 "아티스트로서 하나의 그룹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최고의 훈련 방식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멤버들은 가수로서, 댄소로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데 트레이닝을 새롭게 시작한 이후에는 아티스트로 나아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비는 '인생에서 어려움과 도전이 없다면 재미없지 않냐'고 항상 말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열심히 일하고 연습할 수 있는지 근면성실함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이렇듯 K팝과 라틴팝이라는 사이에 놓인 상태다. 라틴 아메라카에서 현재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가비는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저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과정에 있다"며 "그렇다고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말한 뒤 웃음을 보였다. 이어 "아무래도 첫 프로젝트가 담긴그룹이기 때문에 좋아해주는데 걸리는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루는 "새로운 스포츠나 음식을 시도할 때 생소하고 알아가는 단계를 거치다가 온전히 알아가게 되는 단계를 거친다"고 설명하며 "케이크 위에 체리를 올린 모습이 떠오르는데 저희가 체리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우리를 두 팔 벌려 환영 중이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이 엄청나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받은 사랑으로 동기부여가 된다"며 "이러한 것들 모두 K팝 방법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서 K팝 방법론과 라틴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트 캠프 때부터 데뷔 이후 6개월간 걸친 여정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드루는 "저희가 처음에 부트 캠프를 시작했을 때 '열심히 해야겠구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목표를 이룰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6개월 만에 5명으로 추려야 하는데 K팝 시스템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헀다.
그러면서 가장 달랐던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드루는 "신체적으로도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매일 한계를 넘어서는 연습을 했고 스케줄에 따라 몇시에 아침을 먹는지, 운동을 언제 하는지, 휴식 시간은 언제인지가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팝 방법론에 장점도 설명했다. 드루는 "매일 춤추고 연습했기 때문에 목관리가 중요했는데 스케줄 기반으로 해내는 것이 가장 달랐다"며 "요구가 많고 힘들었지만, 저희를 지원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마음가짐과 정신력의 성장이 있어 개개인이 더 나은 사람이 됐다"며 K팝 방법론에 공을 돌렸다.
산토스 브라보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드루(미국/멕시코), 카우에(브라질), 알레한드로(페루), 가비(푸에르토리코), 케네스(멕시코)로 구성됐다. 밝고 유쾌한 일상 속 소년 같은 면모를 'SANTO'(산토), 보다 어둡고 강렬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BRAVO'(브라보)로 담았다. 이들은 지난 3월 EP 1집 'DUAL'(듀얼)을 발매했고, 약 3주간 한국에 머물며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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