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재개된 뒤에 손으로 잡았는데 페널티킥 안 줬잖아!"…바르사 분노 폭발, 주심+VAR NO PK 선언에 UEFA 공식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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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푸빌이 후안 무소 골키퍼의 패스를 손으로 잡았다./중계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르셀로나가 공식 항의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서 0-2로 패배했다.

전반 44분 파우 쿠바르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어 후반 25분 알렉산더 쇠를로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홈에서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끝난 뒤 바르셀로나는 한 장면에 관한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사건은 후반 9분 발생했다. 아틀레티코의 골킥 상황에서 후안 무소 골키퍼가 마르크 푸빌에게 패스했다. 그런데, 푸빌이 다시 손으로 공을 멈춘 뒤 무소 골키퍼에게 패스했다. 경기가 재개했다고 생각하지 않은 듯했다.

이 장면을 본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어필했다. 하지만 주심과 비디오보조심판(VAR) 모두 이 장면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마르크 푸빌./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바르셀로나가 UEFA에 공식 항의했다. 구단은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클럽 법무팀이 아틀레티코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UEFA에 항의서를 제출했음을 알린다"며 "클럽은 당시 심판 판정이 현행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경기의 흐름과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항의는 특정 장면에 집중되어 있다. 경기 54분, 경기가 올바르게 재개된 후 상대 선수가 자신의 구역 안에서 공을 손으로 잡았으나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바르셀로나는 이 결정이 VAR의 심각한 개입 부재와 더불어 중대한 오류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따라 클럽은 조사 착수와 심판 간 교신 내용 열람, 그리고 필요한 경우 오류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 및 관련 조치 채택을 요청했다"며 "이와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최근 UCL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들이 팀에 해를 끼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보며, 이는 명백한 이중 잣대를 형성하여 다른 클럽들과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로고./게티이미지코리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이 문제에 관해 강력한 불만을 표했다. 그는 경기 후 "골키퍼가 경기를 시작하고 수비수가 손으로 공을 멈춘 뒤 다시 플레이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모르겠다"며 "내 관점에서 그것은 명백한 레드카드, 아니 두 번째 경고와 페널티킥 상황이었다. 왜 이 장면을 검토하지 않았는지 설명해야 한다. 이것이 레드카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공평하다고 느껴지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다음 주 다시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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