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미숙한 임대 정책이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양민혁(코벤트리 시티)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이하 한국시각) "양민혁은 불쌍한 아이"라며 "토트넘은 3개월 동안 단 29분 출전한 터무니없는 임대 결정으로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겨울 토트넘 입단 당시 손흥민(LA FC)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던 양민혁은 곧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QPR에서 1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1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1군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했으나, 토트넘은 포츠머스로 다시 임대를 보냈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도 16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과욕이 화를 불렀다. 구단은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양민혁을 코벤트리로 재임대 보냈으나, 이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양민혁은 코벤트리 합류 이후 단 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최근 10경기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스퍼스웹'은 "양민혁은 코벤트리로 임대됐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임대 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민혁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팬들의 분노 역시 극에 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포츠머스 시절에는 모든 게 완벽했는데 구단이 어이없는 결정으로 망쳤다", "구단에서 또 어이없는 결정을 내렸다", "이것이 토트넘의 현실"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선수 육성이 정체됨에 따라 임대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양민혁의 코벤트리 임대는 단연 최악이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코벤트리로의 임대 이적은 그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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