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네오플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개발 조직을 재편하며 인력 재배치에 나섰다. 기대에 못 미친 성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이날 사내 설명회를 열고 해당 프로젝트 인력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조치로 약 100명 규모였던 개발 인력 중 상당수가 내부 대기 조직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조직 해체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프로젝트 규모 축소는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게임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되며 초기 관심을 끌었다. PC 기준 동시 접속자 수가 3만명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이용자 지표가 빠르게 둔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콘텐츠 확장 계획도 영향을 받고 있다.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나 플랫폼 확대 전략은 당초 계획 대비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해외 진출 일정 역시 변수로 남아 있다. 중국 서비스는 판호 발급 지연으로 출시가 미뤄지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됐다.
이번 조직 재편은 넥슨 전체 사업 재정비 흐름과도 맞물린다. 최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업 구조를 조정하고 중국 퍼블리싱 체계를 바꾸는 등 핵심 IP 중심 전략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넥슨은 프로젝트 단계에 맞춘 인력 재배치라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개발 로드맵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필요한 인력과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할 인력을 구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적된 개발 역량을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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