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현대차 '새만금 9조원 프로젝트' 종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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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005380)이 새만금 지역에 약 9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자,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기관이 종합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6일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개최된 현대차그룹과 정책금융기관 간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체결한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과 AI 수소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다. 새만금 지역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전북 새만금 지역에 대한 8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9년까지 AI·로봇·에너지를 아우르는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는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인프라가 어우러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도전적인 과제"라며 "대한민국이 미래 첨단산업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권 중심의 성장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후 △로봇 △수소 △AI 데이터 센터 △재생 에너지 등 개별 프로젝트의 진행 단계에 따라 투자·대출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은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수단을 연계한 종합적인 금융지원체계를 검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성장펀드도 민간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결하는 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거점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경로를 여는 대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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