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이키 무어(레인저스)가 손흥민(LA FC)에게 조언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7살의 나이에 토트넘 홋스퍼 유스팀에 입단한 무어는 일찍부터 천재성을 드러냈다. 2022-23시즌에는 15세의 나이로 18세 이하(U-18) 팀에서 6골 7도움을 몰아치며 기대를 받았다.
2023-24시즌 1군 훈련에 전격 합류한 무어는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꾸준히 기회를 잡으며 3골 4도움을 기록한 무어는 토트넘 내부에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공격수로 낙점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무어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뒤 성장을 위해 레인저스로 임대를 보냈다. 시즌 초반 적응기를 거친 무어는 최근 팀의 핵심으로 도약하며 6골 3도움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4일(이하 한국시각) "무어는 토트넘에서 여러 유명 선수들과 함께 라커룸을 사용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특히 손흥민이 자신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무어는 "손흥민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그는 내 우상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비슷한 포지션에서 훈련하면서 질문도 많이 하고 양발을 모두 잘 쓰는 마무리 기술을 함께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손흥민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 수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얼마나 겸손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들을 위해 시간을 내주는지도 알 수 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현재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까지 추락하며 강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무어는 "내가 너무 아끼는 구단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안타깝다. 그러나 우리 팀에는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 다음 시즌에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 팀에는 충분히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력이 갖춰져 있다"며 친정팀의 반등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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