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범 향한 인천 팬들의 야유…김천 주승진 감독 "이런 부분도 이겨내야 한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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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범./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김건호 기자] "이런 부분도 이겨내야 한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반전 무고사에게 연속 실점한 김천은 후반 11분 고재현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앞선 5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서 시즌 첫 승을 노렸는데, 인천에 무릎을 꿇었다. 5무 1패 승점 5점으로 11위다.

주승진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주승진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원정까지 오신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전반에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실점 장면은 한 번 더 되돌아보겠다"며 "후반전에 침착하게 발판을 마련하자 했다. 추구했던 부분을 계속 하자 했고, 선수들이 잘 수행해 한 골을 만회했다. 뒷심은 아직 부족했다.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반전에 주문한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전반전에 상대를 압박하는 부분이 원만치 않았다. 상대에 흐름을 넘겨줬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0-3까지 되면 추격할 발판이 사라질 것 같았다. 추격할 수 있게 다시 공격부터 형태를 갖춰서 상대 진영에 넘어갔을 때 빠른 크로스를 통해 공격하자 했던 것이 주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골로 연결된 뒤 추격해야 했는데, 인천이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를 해서 체력적인 소비가 된 것 같다.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했는데,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종범 골키퍼는 인천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FC서울 시절이었던 2년 전 물병 투척 사건부터 이어진 악연이다.

주승진 감독은 "이런 부분도 이겨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팀원들이 압박을 탈압박할 수 있도록 잘 잡아간다면 야유가 잠잠해질 것이다. 동료들이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6경기 무승이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주승진 감독은 "소폭의 변화는 주되 안정감을 가져가야 한다"며 "우리가 추구해야 부분은 계속 해야 한다고 느꼈다. 휴식기 동안 상대를 분석하면서 다른 체계를 가져갔는데, 원만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추구하는 부분을 더 많이 가져가야 승리할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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