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소모된 두산 불펜진, 잭로그가 팀을 구할까? VS 아직 준비 중인 쿠싱, 황준서가 성공적으로 버텨줄까? [MD잠실]

마이데일리
5일 경기 선발 잭로그./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잠실 김희수 기자] 두 팀의 3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일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진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어제(3일) 경기 11득점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9득점을 올리며 이틀 동안 20득점을 몰아친 한화의 타선이다.

경기 종료 후, 양 팀의 5일 경기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한화는 황준서, 두산은 잭로그가 선발로 나선다. 좌완 선발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5일 경기 선발 황준서./한화 이글스

두산은 잭로그의 호투가 너무나 절실하다. 3일 경기에서는 플렉센이 아웃 카운트 세 개만을 잡은 채 부상으로 강판됐고, 이날 경기에서도 곽빈이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틀 동안 불펜 소모가 예상보다 심했기 때문에 잭로그가 반드시 최소 5이닝 이상을 버텨주길 기대한다.

잭로그는 지난 시즌 9개 구단 중 한화를 상대로 가장 많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6경기). 성적은 나쁘지 않다. 2승 3패 ERA 2.45를 마크했다. 2개뿐인 피홈런과 32개의 탈삼진도 눈에 띈다. 다만 강백호와 페라자의 합류로 장타력이 상승한 한화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현재 한화의 주축 타선에 포함된 선수 중 지난 시즌 잭로그를 가장 잘 공략한 선수는 최재훈이다. 9타수 3안타로 상대 타율 0.333을 기록했다. 채은성과 문현빈도 각각 16타수 5안타로 3할이 넘는 상대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세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반대로 하주석은 14타수 1안타로 잭로그에게 맥을 못 추렸다. 지금 타격감이 뜨거운 하주석이 잭로그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잭로그에게 강했던 최재훈./한화 이글스

한편 황준서는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딱 한 경기에 등판했다. 내용은 매우 좋지 않았다. 1이닝 동안 홈런 3개를 얻어맞으며 4실점했다. 당시 황준서에게 홈런을 때린 세 명의 타자는 박준순-양의지-케이브였다. 케이브는 떠나고 없지만, 타격감과 장타력이 모두 나쁘지 않은 카메론이 있고 박준순은 지금 침체된 두산 타선에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선수인 만큼 황준서의 주의가 필요하다.

화이트의 빈자리를 메울 대체 외국인 선수 잭 쿠싱은 5일 새벽 입국 예정이다. 실전 투입 시기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황준서가 화이트의 자리를 먼저 메워야 하는 가운데, 좋은 피칭을 선보인다면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다.

두 팀 모두 선발의 호투를 기대한다. 특히 불펜진 소모가 극심한 두산은 더더욱 그렇다. 잭로그와 황준서 중 누가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인가.

지난 시즌 황준서에게 홈런을 날렸던 박준순./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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