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기초단체 및 기초의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경선 일정을 공식 발표하면서 후보들 간 경쟁이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경선은 오는 6일과 7일, 기초의원 경선은 9일과 10일에 각각 진행된다. 이어 4월13일 비례대표 의결을 끝으로 공천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단독 후보가 확정되며 현수막 게시 등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한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아직까지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경선 일정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출마 예정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천안시 신방동 일대에서는 한 예비후보의 전략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신방동 대로변에 천안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홍수정 예비후보가 사무실을 열고 대형 현수막을 내건 것이다.
신방동은 천안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봄철이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현수막을 설치한 홍 예비후보는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시선을 끌며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현수막은 단순 홍보를 넘어 계절성과 지역성을 결합한 전략적 메시지로 읽힌다.

홍수정 예비후보는 천안 풍세면에서 태어나 신안초, 서여중, 복자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언론인으로 활동해 온 그는 지난 1월16일 국민의힘 천안병 여성위원장에 취임하며 본격적으로 지역 정치에 입문했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지난 3월21일 실시한 공직자 자격시험(PPAT)에서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24일에는 충남도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출마자 면접까지 마쳤다. 기존 여성위원장이 비례대표로 의회에 진입하던 일반적인 경로와 달리, 경선 절차를 모두 밟으며 지역구 출마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3월부터는 출근 인사 등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 속에 시민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대 나왔어요?", "국민의힘 더 잘해야 한다. 요즘 속상하다", "똘똘하게 생겨 일 잘하겠다" 등 다양한 응원의 목소리가 홍 예비후보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홍수정 예비후보는 신방동·풍세면·광덕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사무실 개소와 동시에 벚꽃길 중심부에 현수막을 내건 점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앞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경선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의 준비 속도와 전략이 향후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봄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와 맞물려 펼쳐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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