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성과 넘어 새 도약"…서부발전, 에너지 절약·지역상생 '동시 행보'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에너지 공기업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내부 결속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에너지 위기 대응을 동시에 강조하는 행보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과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복사장을 비롯해 노동조합 대표, 지역주민,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경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정복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은 도전과 변화의 연속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시우보의 자세로 신중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태안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이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에너지 절약과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 5부제 참여 등 일상 속 실천 방안을 안내하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국제 정세에 따른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절약 실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부발전은 '에너지 절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냉난방 온도 기준 설정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점검했으며, 향후 분기별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 관리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노력도 병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한입 인문학 강연'은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 행사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이와 함께 본사 내 다목적 업무복합공간도 공개됐다. 해당 공간은 회의와 휴식, 소통 기능을 갖춘 시설로, 향후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복 사장은 "에너지 절약 실천과 지역사회 소통을 동시에 강화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에너지 위기 대응을 결합한 사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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