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융합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제니엘(대표 박춘홍)은 인공지능(AI)과 5G 통신망을 엮은 현장 안전 통합 패키지 'ZEN-i Plus'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25년 산업재해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안전 조치 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사고 사망자는 총 605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대비 16명(2.7%) 늘어난 수치다. 사망 사고 발생 건수 역시 573건을 기록하며 3.6%가량 뛰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사망자가 반등하면서 현장 관리의 맹점을 첨단 기술로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제니엘이 내놓은 ZEN-i Plus는 이같은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핵심 구성 요소는 크게 △AI CCTV 관제 △비접촉식 AI 생체 인식 △5G 특화망 등 3가지 솔루션이다. 각 기업은 작업장 환경과 필요에 맞춰 모듈을 개별적으로 도입하거나 전체 패키지를 묶어 활용할 수 있다.
AI CCTV 관제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및 편의성이다. 현장에 이미 깔려있는 CCTV 망에 브릿지(Bridge) 기기만 추가로 연결하면 곧바로 AI 감지망이 작동한다.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은 물론 쓰러짐이나 낙상, 화재 징후, 외부인 무단 침입 등을 실시간으로 잡아내 관리자에게 즉각 경고 신호를 보낸다.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미리 살피는 비접촉 생체 인식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작업자가 기기(키오스크) 앞에 서기만 해도 혈류량, 맥박, 산소포화도 및 스트레스 지수 등 핵심 생체 데이터를 신속하게 측정해 낸다. 수집된 정보는 실시간 대시보드에 연동돼 건강 이상자를 업무 투입 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쓰인다. 시스템은 이미 △현대건설(000720) △DL이앤씨(375500) △LG화학(051910) △세아베스틸(001430) 등 굵직한 대기업 현장에 투입돼 실효성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초저지연과 높은 신뢰성을 자랑하는 5G 특화망이 더해지면 수많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지능형 로봇, 관제 시스템이 끊김 없이 유기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완벽한 스마트 현장이 완성된다.

박춘홍 제니엘 대표는 "관련 법규가 나날이 엄격해지고 있지만, 한정된 안전 관리 인력만으로 넓고 위험한 현장 구석구석을 감시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뚜렷하다"라며 "데이터에 기반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ZEN-i Plus를 통해 각 기업의 현장 중심 안전 경영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니엘은 나이키 코리아 등 다수의 제조·물류 고객사와 영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으로 주요 거점 고객사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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