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맘스터치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소비자 결제액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맘스터치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790억원,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6%, 22.2% 증가했다.
전국 1490여개 매장 소비자 결제액(POS 매출)은 약 1조5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주주가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로 변경된 2019년 이후 실적 증가세도 이어졌다.
2019년 대비 매출은 65.8%, 영업이익은 373% 늘었고, 점포 수는 1243개에서 1487개로 확대됐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약 4억5000만원에서 6억1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재출점 매장의 매출 변화도 나타났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재개장한 24개 매장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216%로 집계됐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버거·치킨·피자를 함께 운영하는 형태가 확대됐다. 2022년 도입된 비프버거는 약 100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2023년 시작한 ‘맘스피자’는 지난해 말 기준 214개 매장으로 늘었다.
신제품 효과도 컸다.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지난해 누적 6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치킨 메뉴 매출 비중도 2019년 약 10%에서 지난해 21.1%로 증가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기여했다.
출점 형태도 변화했다. 기존 골목상권 중심에서 벗어나 강남·명동·광화문 등 핵심 상권에 대형 직영점을 확대했다. 또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이 늘어나며 직영 매장은 2019년 0개에서 지난해 17개로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몽골·태국·일본 등에 이어 라오스·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추진하며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퀵서비스레스토랑(QSR) 플랫폼 기반의 제품 경쟁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결과 POS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신규 사업과 가맹점 지원에 재투자를 이어가며 지속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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