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19득점+클러치 플레이 미쳤다!' 정관장, 84-74 승리→홈서 LG 축포 막았다…다만 매직넘버는 1 [MD안양]

마이데일리
박지훈./KBL

[마이데일리 = 안양 김경현 기자] 안양 정관장이 창원 LG를 극적으로 물리쳤다.

정관장은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LG와의 홈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우승이 달린 경기였다. 경기 전까지 LG는 35승 15패로 1위, 정관장은 32승 18패로 2위였다.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2'였다. 만약 정관장이 패했다면 LG가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정관장의 승리로 LG는 축포를 터트릴 기회를 미뤘다. 양 팀은 맞대결서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다만 14점 차 이내 승부가 나와 LG가 득실 차에서 앞서게 됐다. 15점 차 이상 승리였다면 매직넘버를 2로 유지할 수 있었으나, 매직넘버가 하나 줄었다. 잔여 경기에서 LG가 1승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정관장은 일단 전승을 노린 뒤 LG의 결과를 봐야 한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펄펄 날았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2득점 10리바운드로 궂은 일을 다했다. 문유현과 렌즈 아반도가 11득점, 변준형이 10득점을 올렸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5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칼 타마요는 18득점, 유기상은 14득점을 넣었다.

아셈 마레이./KBL칼 타마요./KBL

1쿼터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정관자이 박지훈의 연속 3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LG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금방 균형을 맞췄다. 장군멍군 흐름이었다. 정관장이 오브라이언트와 한승희의 3점으로 간극을 벌리자, LG는 타마요와 최형잔의 외곽으로 맞섰다. 18-16에서 오브라이언트가 연속 득점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1쿼터는 18-20으로 정관장이 앞선 채 끝났다.

2쿼터도 뜨거웠다. LG는 타마레이를 주로 활용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LG가 따라올 때마다 정관장은 아반도의 득점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3쿼터 종료 직전 유기상이 자유투 3개를 얻었고, 이를 모두 성공시켜 여전히 박빙 상황이 유지됐다. 전반은 37-40으로 정관장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조니 오브라이언트./KBL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양 팀 모두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답게 저득점 환경으로 경기가 계속됐다. 다만 LG가 리바운드에서 점차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공격권이 증가하자 자연스럽게 경기가 뒤집혔다. 유기상과 양준석도 야금야금 득점을 보탰다. 3쿼터는 56-55로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김경원이 앤드 원 득점은 물론 스틸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LG는 턴오버를 연발하며 가져왔던 우위를 손쉽게 내줬다. LG가 따라올 때마다 변준영이 3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서 박지훈이 날렵한 돌파를 통해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앤드 원 득점까지 책임지며 기세를 올렸다. 결국 84-74로 정관장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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