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3개 주요 상임위 새 수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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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 3곳의 새 수장이 정해졌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각종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제1야당은 2개월 남짓한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인선을 서둘러 마무리하며 정국 주도권 유지에 나섰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직에 각각 서영교, 권칠승, 소병훈 의원이 내정됐다. 기존 위원장이었던 추미애, 신정훈, 박주민 의원이 다가오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에 바통을 이어받은 위원장들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 단 2개월이다. 통상적으로 하반기 상임위원장은 5월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전체적인 진용을 다시 꾸리는 것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당장 빈자리를 채운 배경에는 산적한 국회 현안이 있다. 심지어 장관 출신이나 타 상임위원장 역임자를 인선에서 배제하던 기존 정치권의 관례까지 깨가며, 현재 해당 상임위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을 전면 배치해 실용성을 택했다.

김현정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추경과 민생 입법 등 당장 처리해야 할 법안이 많아 불가피하게 관례를 따르지 않고 조속히 인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업무 연속성을 바탕으로 입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지도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당초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역시 수장 교체가 점쳐졌으나, 안호영 위원장이 전북지사 선거 출마의 뜻을 접으면서 현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새로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안건은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 테이블에 오른다. 아울러 여야가 이견을 좁힌 노동절 공휴일 지정법을 포함해 60여 개의 각종 민생 법안도 함께 상정돼 본격적인 처리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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