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Study Korea 300K'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전문 한국어 교육 솔루션이 에듀테크 시장의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언어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3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실무 한국어 교육 플랫폼 '한글링'의 운영사 스텔업(대표 오민지)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2026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기술력 △시장성 △글로벌 확장성을 엄격히 심사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스텔업이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배경에는 기존 교육 서비스와 차별화된 산업·전공 맞춤형 콘텐츠가 있다. 한글링은 어업, 이공계 등 특정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와 현장 대화를 AI가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기술을 갖췄다. 이는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이 겪는 실무 적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시장 전망 또한 고무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홀론IQ(HolonIQ)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4040억 달러(약 54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법무부가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등을 확대하며 외국인 인력의 국내 안착을 독려하고 있어, 스텔업이 보유한 직무 특화 교육 솔루션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스텔업은 최근 기업 및 기관용 전문 교육 서비스를 런칭하며 B2B 시장으로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선정을 계기로 AI 교육 콘텐츠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한국어 학습 열기가 뜨거운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민지 스텔업 대표는 "AI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며 "외국인 인재들이 국내에서 실질적인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텔업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5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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