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전력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인기 번역가 황석희도 성범죄 의혹에 휩싸이며 사면초가에 몰렸다.
지난 30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과거 두 차례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5년 강원도 춘천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연달아 추행과 폭행을 저질렀으며, 2014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강의의 수강생을 상대로 준유사강간과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확산되자 황석희는 “현재 관련 사안을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에 대해서는 정정 요청 등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자 방송가와 광고계는 빠르게 거리두기에 나섰다. 31일 현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은 황석희 출연분 VOD를 삭제하거나 유튜브 클립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일부는 추가 조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학창 시절 중범죄 연루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조진웅이 과거 차량 절도와 성폭행 시도 의혹으로 소년원에 송치됐고, 고등학교 3학년 시기의 대부분을 교정기관에서 보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소년범 전력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관련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파장이 커지자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조진웅은 대외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이며, 과거 가까이 지내던 지인들과의 연락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석희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향후 어떤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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