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5일째인 31일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1900원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곧 20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태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92.73원으로 전날보다 11.64원 올랐다.
경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1884.19원으로 전날 대비 10.96원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기름값은 오름폭이 더 컸다. 서울 평균으론 휘발유가 1943.76원으로 전날보다 10.76원 올랐고, 경유는 1920.20원으로 전날 대비 12.70원 상승했다.

전날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이스라엘 드론 공격과 이란의 쿠웨이트 발전소 공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대응 경고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3.2달러 오른 125.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1달러 상승한 139.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3달러 오른 252.1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중동전쟁 이후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기름값 상한선을 지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을 지정해 2주마다 발표하고 있다. 지난 27일 발표한 2차 상한선은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이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차 최고가격 고시 이후 나흘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리터당 61.9원, 57.5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급격한 가격인상이 나타난 주유소를 대상으로 범부처 합동점검에 착수했다.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해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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