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1일 삼성E&A(028050)에 대해 단기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고한 이익 창출력과 신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금년 내 확실한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분쟁 여파로 중동 사업 비중이 낮지 않은 동사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이후 나타날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 사이클에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해가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이어지는 외형 역성장 구간에서도 매출총이익률 15% 수준의 착실한 이익 창출력을 확인했다"고 짚었다.
또한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1.2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2020년 3월 이후 평균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E&A의 핵심 모멘텀은 기존 '중동·화공 플레이어'에서 '글로벌·에너지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선언이다. 삼성E&A는 기존 사업부를 화공, 첨단산업, 그리고 뉴에너지(New Energy)로 새롭게 구분했다.
이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지속가능항공유(SAF) 및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수처리(Eco) 등으로 구성된 뉴에너지 부문은 현재 세전순이익 기준 전사 비중의 19% 수준이나, 2030년에는 50%가 넘는 사업부문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E&A의 압도적인 수주 및 수행 능력도 주목할 부분이다. 회사는 높은 매출총이익률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의계약 혹은 2~3개 기업만이 경쟁하는 제한경쟁을 통해 새로운 수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장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활용 엔지니어링, 모듈러 공법 등 동사의 차별적 수행 능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뉴에너지 분야로의 시행착오 없는 확장을 기대케 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한계를 넘어서는 방향성 설정과 배당성향 레벨업까지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 1.73배 수준의 목표주가는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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