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물류 운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트럭·버스용 타이어(Truck Bus Radial, TBR) 시장에서도 성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장거리 운송이 늘고 차량 대형화가 진행되면서 타이어의 내구성과 마일리지 성능이 운송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이하 한국타이어)는 대형 카고트럭 및 트랙터 전륜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SmartFlex AH51+)'의 신규 규격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TBR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에 추가된 규격은 △295/80R22.5 △315/80R22.5 두 가지다. 기존 385/65R22.5 규격을 포함해 총 3개 규격으로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운송 환경과 차량 조건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TBR 타이어는 승용차 타이어와 달리 장거리 운송과 고하중 환경에서 사용되는 만큼 내구성과 마일리지 성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운송업계에서는 타이어 수명이 차량 운영비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관련 기술 경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다.

이번 제품에는 한국타이어의 TBR 기술 체계 '스마텍(Smartec, Smart+Technology)'이 적용됐다.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Chip and Cut)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다섯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행 방향과 동일한 각도로 고강도 와이어를 감싼 스파이럴코일(Spiral Coil, 고강도 와이어)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과 마일리지 성능을 높였다. 이 구조는 고속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레드 변형을 억제하고 접지 형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타이어 마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그루브 폭을 넓히고 내부에 화살촉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주행 중 돌 끼임 현상을 줄이는 등 패턴 설계도 개선했다.
카카스(Carcass, 골격)와 비드(Bead, 휠과 접촉하는 부분) 구조 역시 최적화됐다. 비드 전용 신규 컴파운드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라 트레드 형상이 변화하는 히든 그루브(Hidden Groove)와 T.W.E.S(Tread Wear Equalizer Stepper) 패턴 기술을 통해 균일 마모를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물류 산업 성장과 함께 TBR 시장 경쟁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자상거래 확대와 물류 이동량 증가로 장거리 운송이 늘면서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국내 교체용 트럭·버스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타이어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를 통해 판매된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기반으로 TBR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상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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