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의회 의장을 지낸 박상모전 의장이 보령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30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보령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계층을 위한 시장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며 "갈라진 보령을 하나로 묶고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2년간 시의원과 시의장을 지내며 쌓은 현장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보령 곳곳을 누비며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며 "조례와 예산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뛰어온 시간이 정치의 본질을 배우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보령은 지역과 세대, 생활권마다 체감하는 온도가 다른 도시가 됐다"며 "균형과 통합의 철학으로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특히 지역 소멸 위기와 청년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떠나고 소비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가 지역에 더 빠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AI 행정과 문화 콘텐츠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과 함께 주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을 강조했다.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해 재정 구조를 개선하고, 주거·의료·돌봄 등 생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골목상권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일자리 중심 예산을 편성하고 청년 창업 공간과 야시장 등을 활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관광 정책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대천해수욕장중심의 관광 수익 구조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고 섬과 해양 문화, 야간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보령은 단순한 행정 구역이 아니라 9만 시민의 삶이 이어진 공동체"라며 "세대 간 격차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비방이나 네거티브 없이 정책과 비전 중심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며 "경쟁 후보와 그 지지자까지 함께 안고 가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인의 승리보다 보령의 미래가 먼저"라며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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