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확전 우려·外人 매도에 '5200선 급락'…코스닥 3.02%↓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동 확전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산 속에 3% 가까이 하락하며 527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개인과 기관이 매수로 대응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438.87 대비 161.57p(-2.97%) 하락한 5277.3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긴관이 각각 8988억원, 881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조129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3.93%)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3만4000원(-6.25%) 내린 51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4만9000원(-5.31%) 하락한 87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400원(-1.89%) 밀린 17만6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41.51 대비 34.46p(-3.02%) 내린 1107.0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0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9억원, 11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천당제약(6.57%), 에코프로비엠(0.49%), HLB(0.38%)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전 거래일 대비 9700원(-7.64%) 내린 11만73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이 2만6500원(-6.96%) 하락한 35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확전 양상 가운데 유가·금리·환율 3고(高)에 위험회피 심리가 대두됐다"며 "코스닥은 길어지는 전쟁에 투심이 악화되며 코스피와 함께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 하락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으로 중동 사태의 확전 양상이 나타나는 점이 꼽힌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3.77%), 전기제품(2.00%), 무역회사와판매업체(0.92%), 가스유틸리티(0.73%), 컴퓨터와주변기기(0.65%)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항공화물운송과물류(-6.04%), 증권(-5.42%), 통신장비(-5.26%), 생물공학(-5.22%), 복합기업(-5.19%)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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