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의 품격!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은퇴 선언한 마린에게 감동 헌사..."당신과의 경기는 즐거웠어요"

마이데일리
안세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카롤리나 마린에게 존경심을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안세영 SNS안세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전설' 카롤리나 마린을 향해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안세영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에 마린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멋진 선수 생활 마무리를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페인 출신의 마린은 통산 66주간 세계 1위를 지키고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여자 단식의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다.

카롤리나 마린, 안세영./배드민턴 뉴스

마린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깜짝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내 여정은 여기서 끝난다. 모든 상대에게 감사를 표한다. 여러분들은 내 여정의 일부였다. 추후 새로운 인생에서도 지금까지 누려온 가치들을 항상 간직할 것"이라며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을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코트에서 부딪쳐 온 안세영은 즉각 경의를 표했다. 안세영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셨다. 당신과의 경기는 정말 즐거웠다. 은퇴 후에도 행복한 생활을 보내길 바란다"며 마린의 앞날을 응원했다.

카롤리나 마린, 안세영./배드민턴 뉴스

두 선수는 통산 10번 맞붙어 안세영이 상대 전적 6승 4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는 안세영이 전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안세영은 이제 자신의 '라스트 퍼즐'을 맞추러 간다. 내달 열리는 2026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안세영은 그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안세영은 주요 국제 대회를 모두 휩쓰는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세계랭킹 1위의 품격!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은퇴 선언한 마린에게 감동 헌사..."당신과의 경기는 즐거웠어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