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엑스, TSMC 수율 높이는 '숨은 조력자'…"소재 내재화로 30%대 고마진 유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DS투자증권은 30일 씨엠티엑스(388210)에 대해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수율 향상에 기여하며 전례 없는 성장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반도체 파츠 업황은 전방 공급사들의 공격적인 투자 사이클에 힘입어 구조적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신규 팹 투자와 기존 라인의 전환 투자를 병행하고 있어 비포마켓과 애프터마켓 수요를 동시에 자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식각 및 증착 등 핵심 공정에 쓰이는 실리콘(Si) 및 탄화규소(SiC) 파츠는 반복 교체 수요가 발생해 더욱 높은 파츠 수요 탄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엠티엑스의 핵심 공정 진입에 주목했다. 이에 대해 "기존 애프터마켓 업체들이 진입하지 못했던 프론트 및 미드 공정에 진입해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시장(TAM)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공정은 미세 파티클과 공정 균일도가 수율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으로 기존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가 독점해 왔다"며 "하지만 동사는 TSMC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해당 공정에 진입해 고객사 수율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확보와 수직계열화도 긍정적"이라며 "동사는 TSMC,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낸드(NAND) V8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자회사 셀릭을 통해 소재를 내재화하며 소재, 공정, 제품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이뤄내 구조적인 고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이익 체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씨엠티엑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0% 증가한 2243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731억원으로 추정하며 33%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기존 2100억원 수준이던 생산능력(CAPA)을 올해 말 4000억원으로 대폭 증설하고 임대공장까지 확보한 점은 고객사의 강력한 수요를 방증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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