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홈런에 적시타에 볼넷까지 4출루 미쳤다…이걸 KIA도 아니고 ML도 아닌 트리플A에서 ‘내일은 빅리거’

마이데일리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홈런과 적시타까지. 패트릭 위즈덤(35, 타코마 레이너스)이 트리플A 개막전서 맹활약했다.

위즈덤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리노 그레이터 네바다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리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위즈덤은 2018년부터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55경기에 출전, 타율 0.209 88홈런 207타점 192득점 OPS 0.750을 기록했다. 특히 시카고 컵스 시절이던 2021~2023시즌에 3년 연속 20홈런을 넘겼다. 1루와 3루 수비력도 수준급이다.

그러나 2024시즌을 끝으로 빅리그 커리어가 끊겼다. 2025시즌엔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119경기에 출전, 타율 0.236 35홈런 85타점 73득점 OPS 0.856을 기록했다. 35홈런으로 파워만큼은 ‘찐’이란 걸 입증했다.

단, 찬스에서 너무 약했다.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하는 비율이 높았다. 35홈런에도 100타점도 올리지 못했다. 부상병동 KIA 타선을 ‘하드캐리’하지는 못했다. 객관적으로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KIA는 시즌을 마치고 위즈덤과의 동행을 마쳤다.

위즈덤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스프링캠프에선 12경기서 37타수 9안타 타율 0.243 2홈런 8타점 7득점 OPS 0.695로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다. 결국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전서 4출루로 맹활약했다. 4회 좌완 코히 드레이크의 초구 80.4마일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았다. 균형을 깨는 중월 솔로포로 이어졌다. 6회에는 1사 2루서 헤랄도 카릴로에게 볼카운트 2B1S서 땅에 박힐 듯한 96.4마일 싱커를 퍼올려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헛스윙이 많지만, 타격기술은 분명히 좋은 선수다. 그 외에 볼넷을 두 차례 골라냈다.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활약을 작년 KIA 그리고 올해 빅리그에서 펼쳤다면 좋았을 텐데, 무대는 트리플A다. 시애틀 1루와 3루에는 조쉬 네일러와 브랜든 도노반이 있다. 위즈덤으로선 현실적으로 대타로 빅리그 재입성을 노려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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