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비호감 낙인'으로 복귀에 난항을 겪었던 방송인 이휘재가 고인이 된 어머니와 쌍둥이 아들의 응원이라는 '가족서사'로 돌아왔다.
지난 28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749회는 '2026 연예계 가왕전 1부'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이휘재를 비롯해 김신영·천단비, 랄랄, 문세윤, 박준형, 송일국·오만석 등 희극인부터 배우, 크리에이터까지 총 10팀이 출연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8%를 기록, 지난주 대비 0.1%p 상승하며 동시간대 147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이휘재는 무대에 오르기 전 "가사에 담긴 의미처럼 '저 친구가 4년 동안 생각을 많이 하고 나왔구나'라는 마음으로 봐달라"며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이휘재는 무대를 선보인 후 MC 신동엽과의 대화에서 “섭외 전화를 받은 날이 마침 어머니 기일이라 어머니께서 도와주시나 보다 생각했다”며 “과거 일을 많이 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몰랐는데 여의도 오는 길이 너무 좋고 동료들을 만나 에너지를 받는 것도 너무 좋다. 섭외전화 받고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쌍둥이 아들 서언이, 서준이가 중학교 1학년이 됐다며 “사실은 그 친구들이 이제 아빠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아는 나이가 됐다. 어렸을 땐 자꾸 운동하러 가는 아빠인 줄 알았다더라”라고 했다.
이휘재는 “4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아들들도 제 실수로 쉬게 된 상황을 정확히 알게 됐다. 말은 안 하는데…"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편지로 아빠가 일했으면 좋겠다고 응원과 위로를 해줬다. 방송 나오는 걸 보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아이들이 내가 앨범 낸 것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휘재는 본인의 태도 및 인성 논란을 비롯해 아내 문정원의 층간 소음 문제, 장난감 미결제 사건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결국 그는 쌍둥이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며 긴 공백기를 가졌다.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으로 돌아온 그가 '가족 서사'와 시청률 상승을 발판 삼아 성공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 연예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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