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어쩌나 '최초 불명예 패배' 일원 되다니…'땅볼→뜬공→직선타→직선타→땅볼→삼진→땅볼' 최악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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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샌르란시스코는 역사상 최초의 불명예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무기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2사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로 물꼬를 텄다. 하지만 이후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그렇다. 1안타 패배다. 볼넷도 단 2개를 얻는 데 그쳤다.

26일 시즌 개막전도 0-7로 패했다. 이때도 샌프란시스코는 3안타 빈공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는 SNS에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패배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2경기 연속 불명예다. 개막전 3안타는 1965년(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최소 타이 기록이다. 61년 만에 '최악'에 이어 역사상 최저점을 찍은 것.

이정후의 출발도 좋지 않다. 이정후는 개막전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그래도 이날은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위로할 수 있었다. 이날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구질도 좋지 않았다.

2회 1사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쳤다.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1사에서 1루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인플레이 타구의 기대 타율은 각각 0.100과 0.070에 불과했다.

최악의 출발이다. 2024년 데뷔 시즌 2경기에서 8타수 3안타 2타점을 쳤다. 지난 시즌은 6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타점을 적어냈다. 개막 2경기 연속 무안타는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니 바이텔로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사령탑은 "조금은 제 탓으로 돌리고 싶다. 며칠 전에 내가 꽤 강한 톤으로 이야기했는데, 좋은 말도 있었지만 지금은 팀 분위기가 약간 감정적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너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다"고 했다.

이어 "아마도 내가 긴장을 풀어줄 방법을 찾아 선수들이 자유롭게 나가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했다.

빈타의 원인을 묻자 "과도한 스윙이라고 보겠다. 결국 쫓아가는 스윙으로 이어진다"며 "몇몇 선수들은 스프링 트레이닝 때는 굉장히 간결한 스윙을 했는데, 지금은 스윙이 조금 커졌다"고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는 29일 3차전에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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