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최종적으로 결정할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17년 만에 들어 올린 메이저 대회 트로피였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위에 머물렀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 수뇌부의 선택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었다. 브렌트퍼드를 안정적으로 이끌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남겼고 지난 2월 팀을 떠났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PL 5경기에서 1무 4패로 승리가 없다.
2026년 아직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17위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토트넘이 승점 30점, 웨스트햄이 29점이다. 7경기를 남겨둔 상황, 현재 분위기로는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도 크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토트넘이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4월 12일(한국시각) 선덜랜드전이다. 새로운 감독이 팀에 합류해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전 에버턴, 애스턴 빌라의 최고경영자(CEO) 키스 와이네스는 26일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션 다이치 감독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와이네스는 "물론 그들은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겠지만,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다른 사람을 데려오기보다는 PL 실전 경험이 있는 인물을 앉히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투도르 선임은 약간의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나는 PL 경험을 택했을 것이고, 그렇기에 다이치가 돌아와 그들을 위해 그 역할을 다시 수행하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며 "나는 그가 토트넘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다이치 감독은 왓퍼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U18팀 감독, 1군 코치를 거쳐 1군 감독 자리까지 앉았다. 한 시즌 동안 팀을 이끈 그는 2012년 10월 번리 지휘봉을 잡았고 2022년 4월까지 번리를 이끌었다. 번리에서 승격의 기쁨과 강등의 아픔을 모두 맛봤고 치열한 잔류 싸움에서 승리한 경험도 있다.
이후 에버턴 지휘봉을 잡은 그는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사령탑에 올랐지만, 4개월 만에 경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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