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26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전재수 의원을 공개 지지하며 야권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나온 발언으로 부산 정치권의 공방이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김 전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로 성장하는 것이 그렇게 두렵냐”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정부 시절 부산 국회의원 18명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인 전재수 의원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하는 것은 비겁하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이 하지 못한 일을 전 의원 혼자 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전재수 의원은 지금 17대 1, 나아가 50대 1 싸움을 하고 있다”고 표현하며 정치적 고립 속 성과를 강조했다.
또 전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관련해 “국회 법안소위와 상임위를 통과해 이제 본회의만 남았다”며 “현재 의석 구조상 통과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과거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법 논의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반대에만 몰두했다”며 “지금도 부산 발전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극항로 등 부산 미래 전략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당시 여당이 다수였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부산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취임 직후 해양수산부 이전과 전재수 의원 장관 발탁 등 부산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지금이라도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에 협력해야 한다”며 “이는 부산 시민들의 마지막 경고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이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발전’ 이슈를 전면에 내세운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소수 대 다수’ 구도를 강조한 점에서 향후 선거 과정에서 여야 간 프레임 경쟁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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