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뮤제 '아트어라운드 싱가포르' 개최…"아시아 미술 허브 정조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 예술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르뮤제(대표 남은진)가 동남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한 싱가포르에서 국제적인 호텔 아트페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한다.

르뮤제는 오는 7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콘래드 오차드 호텔(Conrad Singapore Orchard)에서 '아트어라운드 2026 싱가포르 국제 호텔 아트페어(ArtAround Hotel Art Fair Singapore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과 프리미엄 호텔 공간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시 형식으로 글로벌 컬렉터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 '아시아 미술 시장의 노른자' 싱가포르, 최적의 거래 환경

르뮤제가 이번 아트페어의 무대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배경에는 싱가포르가 가진 압도적인 시장 잠재력이 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최대 금융 허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치안과 정치적 안정성을 갖춘 것은 물론, 미술품 반출입 규제가 최소화되어 있고 GST(부가가치세) 면제 혜택까지 갖춰 미술품 거래를 위한 아시아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어느 국가와도 갈등이 없는 독립적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중립 허브'라는 점은 전 세계 컬렉터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한다. 

홍콩을 대신할 아시아 미술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싱가포르가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갤러리들에게 실질적인 판매와 글로벌 홍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 콘래드 오차드의 품격과 실질적 구매력 갖춘 VIP 타깃팅

전시가 열리는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는 세계적인 건축가 존 포트만(John Portman)이 설계한 프리미엄 호텔로, 싱가포르 최대 번화가인 오차드 로드에 위치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한다. 

참여 갤러리들은 화이트 큐브의 정형성에서 벗어나 호텔 객실을 프라이빗한 전시장으로 활용해 컬렉터들에게 생활 공간 속 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르뮤제는 이번 페어의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큰손'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DBS·UOB 등 현지 메이저 은행의 VIP 고객군을 비롯해 변호사·의사·건축가 등 전문직 네트워크, 한인 상공회의소, 삼성·현대 현지 법인 임직원 등을 타깃으로 정밀한 초청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미술품을 라이프스타일로 소비하는 고급 주거지의 프라이빗 클럽 회원들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해 실제 성약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 3월 말까지 얼리버드 신청… "K-아트 글로벌 영토 확장"

아트페어 참가 신청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오는 31일까지는 부스 참가비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얼리버드 기간이다. 제출된 신청서는 운영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행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현재 동남아 미술 시장의 거점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아트어라운드 페어를 통해 한국 갤러리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컬렉팅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뮤제는 2018년 설립돼 예술 콘텐츠 플랫폼과 글로벌 아트투어, 전시 기획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싱가포르 페어를 통해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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