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공기관과 기업의 전자문서 활용이 늘면서 문서 공개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보공개, 민원 처리, 내부 문서 공유 등에서 개인정보 비식별화 작업이 필수 절차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기술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AI 솔루션 기업 씨지인사이드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맞춤형 개인정보 마스킹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문서 내 개인정보를 식별한 뒤 기관이나 기업의 보안 기준에 맞춰 마스킹하는 방식이다.
기존 개인정보 마스킹은 수작업 검토나 정규표현식 기반 탐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오탐과 누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기술이 문맥 기반 분석을 통해 개인정보 식별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씨지인사이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이름 △날짜 △연락처 등 다양한 형식의 개인정보를 문맥 단위로 판별, 탐지 신뢰도 점수를 함께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HWP, DOCX, PDF 등 문서 형식을 유지한 채 필요한 부분만 마스킹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LLM 기반 문맥 분석 탐지, 원본 문서 레이아웃 보존 재구성, 사용자 맞춤형 편집 기능이다. 이를 통해 기관별 보안 정책에 따라 전체 또는 일부 가림, 색상 지정 등 편집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문서 기반 개인정보 보호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비식별화 작업의 자동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금융 등 문서 보안이 중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문서 자동화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있어, 생성형 AI를 접목한 비식별화 기술 경쟁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시장 적용성과 기술 차별성은 특허 내용과 현장 도입 사례를 통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씨지인사이드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1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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