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엔조 페르난데스(첼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로 중앙을 중심으로 수비형과 공격형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넓은 시야, 정교한 롱패스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리버 플레이트 유스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2019년 프로 데뷔 후 2022년 벤피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2-23시즌 29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첼시는 같은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1억 2100만 유로(약 2100억원)를 투자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이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현재까지 161경기 28골 28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올여름 거취는 불확실하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파리 셍제르망(PSG)에 대패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했고,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잔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려는 목적은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 확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체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약 1억 2000만 유로(약 2080억원)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페르난데스는 해당 이적설에 대해 "전혀 논의된 것이 없다. 지금은 올 시즌 남은 경기들에 집중하고 있고, 월드컵 이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적이 성사되기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 첼시는 페르난데스와 2032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협상 주도권을 쥐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