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손아섭은 역시 베테랑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는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다. 한화는 전날 11-4 완승을 챙기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3안타를 쳤던 손아섭 대신 하루 휴식을 취한 페라자가 선발로 돌아왔다.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 시범경기 2경기 평균자책 1.86을 기록 중이다. 3월 14일 대전 SSG 랜더스전 4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3월 19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감독은 늘 만족할 수 없다. 안 좋은 부분도 분명 있었다. 야구는 반복 훈련이 필요하니까 아쉬웠던 부분은 계속 보완하면서 준비해야 한다"라며 시범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개막 엔트리는 오늘 경기 끝나고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정할 것이다. 아무래도 초반에는 선발 투수들이 빠져있다가, 등판일에 맞춰 들어오니까 야수들이 많이 들어갈 것이다. 노력했던 선수들에게 한 타석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고, 그다음 선발 투수들이 들어올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베테랑 손아섭의 개막 엔트리 승선 여부도 큰 관심사. 손아섭은 그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냈다.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그를 향한 관심은 이전보다 적었다. 한화가 호주 멜버른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을 때에도 계약을 맺지 못했고, 결국 1년 1억에 한화와 계약했다. 요나단 페라자, 강백호 합류 등으로 사실상 백업으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손아섭은 묵묵히 준비했다. 1군이 아닌 2군 캠프에서 몸을 만들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시범경기 6경기에 나와 5안타 2타점 타율 0.417로 활약했고, 전날 경기에서는 3안타에 호수비까지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은 "역시 베테랑이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다.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개막전 때 중요한 타이밍에 대타로 보낼 수 있게 준비시키려고 한다. 어제 좋은 수비도 보여줬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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