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희수 기자] 에이스와 클로저가 모두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의 선발 타순은 한태양(2루수)-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김민성(1루수)-유강남(포수)-신윤후(좌익수)-전민재(유격수)-장두성(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어제(23일) 경기 승리로 시범경기 1위를 확정지은 김태형 감독은 “생각보다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이)호준이도 많이 올라왔고, (장)두성이도 많이 좋아졌다. 물론 시즌은 들어가 봐야겠지만, 시즌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한 김 감독은 “지난 두 시즌은 시범경기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다들 잘해주고 있다. 윤동희는 루틴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 그게 잘 녹아들고 있고, 전준우는 여전하다. 한동희는 캐치볼과 티 배팅을 하고 있다. 며칠 후 검사해 보고 문제가 없다고 하면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타선에서 주축을 잡을 선수들의 이름도 언급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개막 직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만큼 로테이션이 뒤로 밀리는 것인지도 궁금했지만, 김 감독은 “정상적으로 들어갈 거다. 뒤로 뺀다고 나아질 것도 없다. 어느 순번으로 나가든 자기가 잘하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김원중도 이번 경기 등판이 예고돼 있다. “김원중은 오늘 나간다. 7회에 한 번 던질 계획”이라고 밝힌 김 감독은 “개막전 때 어떻게 쓸지는 본인과 투수 코치의 의견을 들어 보고 결정하겠다. 일단 연투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상황에 따라 시즌 초반에는 꾸준히 7회에 올라갈 수도 있다. (정)철원이가 생각보다 괜찮기도 하고, (최)준용이도 문제가 없다. (박)정민이도 잘해주고 있다”며 김원중의 컨디션을 신중히 체크해 기용 방식을 정할 것임을 전했다.
1번 타자로 나서는 한태양은 현재로서는 개막 후에도 1번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를 1번으로 쓰면 2번에 강한 선수가 들어가야 한다. 안 그러면 레이예스를 걸러 버린다. 그런데 지금 강한 2번을 쓰기가 애매하다. 윤동희를 2번에 쓰기는 좀 그렇다. 그래서 한태양-장두성-황성빈 등을 체크 중인데, 한태양이 공을 잘 보는 스타일이라 1번으로 생각 중이다. 그러면 레이예스 2번-윤동희 3번을 구상할 수 있다”며 전반적인 상위 타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시범경기 챔피언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도 그 위용을 드러낼까. 박세웅과 김원중, 한태양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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