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가 그린 '가족사 웹툰' 6780만 뷰 폭발…"현실감 없어 얼떨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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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30) 씨./전우원 유튜브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30) 씨가 자신이 연재 중인 AI 웹툰의 흥행 기록을 공개하며 독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웹툰 ‘몽글툰’의 누적 조회수가 6780만 회에 달하는 지표를 공유하며, “처음 이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 놓을 때만 해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큰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저 놀랍고 얼떨떨한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조회수를 보면 너무 현실감이 없다. 제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던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며 “부족한 제 만화가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따뜻함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몽글툰’은 전 씨가 지난해 말부터 인스타그램에 연재 중인 작품으로, 주인공인 하얀 양 ‘몽글이’를 통해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투영했다.

해당 작품은 몽글이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접한 뒤 혼란과 죄책감에 빠지는 과정을 비롯해, 어린 시절 겪은 가정 불화와 해체, 유학 시절의 폭력 등 무거운 서사를 담고 있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30) 씨가 자신이 연재 중인 AI 웹툰의 흥행 기록을 공개하며 독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우 원 씨가 연재 중인 웹툰 일부./전우원 소셜미디어

특히 작품 속에서 몽글이의 어머니는 순한 양으로 묘사되는 반면, 조부모와 아버지, 새어머니 등은 붉은 눈을 가진 검은 양으로 그려져 위압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 씨는 “지난 몇 달, 몽글툰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은혜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잃지 않고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 씨는 2023년부터 전두환 일가의 비리 의혹을 폭로하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사죄 행보를 이어가며 주목받았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되어 2024년 4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일상 근황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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