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25만명' 전공 특화 한국어 교육 필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학생 비중이 70%를 넘겼고, 이공계 전공자 비율도 높아졌다. 유학생 유치 확대가 학업·연구 현장 적응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2주년 점검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수는 25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21.3% 늘었다. 

기관별로 보면 일반대학 유학생 비중은 2024년 86.6%에서 2025년 83.8%로 낮아진 반면, 전문대학은 11.6%에서 14.8%로 높아졌다. 학위과정 유학생 비중은 전체의 70.7%로 확대됐고, 학위과정 내 이공계 전공 유학생 비율도 증가했다. 교육부는 이를 두고 유학생 유치 구조가 단기 어학연수 중심에서 학위과정과 전공 중심으로 옮겨가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이공계 유학생 증가에 맞춰 현장 적응형 한국어 교육 수요도 커지고 있다. AI 교육기술 기업 스텔업(대표 오민지)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함께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이 개발한 학습 콘텐츠 ‘한글링’은 한국 연구·개발(R&D) 환경에 맞춘 전공 특화형 한국어 교육이 핵심이다. 연구실과 캠퍼스에서 자주 쓰는 표현, 이공계 전문 용어, 연구·실험 환경 시나리오 기반 회화,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 등을 담았다. 단순 문법 교육보다 실제 연구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4월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유학생 정책이 양적 확대 국면에 들어선 만큼, 향후 경쟁력은 학업 지속과 연구 몰입, 취업·정주 연계에서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공계 유학생 비중이 커질수록 전공·연구 환경에 맞춘 맞춤형 언어 지원도 함께 정교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민지 대표는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은 국내 산업과 연구 경쟁력을 이끌 중요한 인재"라며 "전공과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어 교육을 통해 국내 정착, 연구 몰입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업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5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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