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아스널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비판했다.
아스널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0-2로 졌다.
0의 균형은 후반 15분 깨졌다. 아리사발라가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라얀 셰르키가 크로스를 올렸다. 아리사발라가는 공을 잡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와 점프했다. 손을 뻗었는데, 공을 잡지 못했다. 공이 아리사발라가의 손에 맞고 뒤고 흘렀다. 니코 오라일리가 머리를 갖다 대 득점했다.
이후 아스널의 기세가 꺾였다. 후반 19분 오라일리에게 한 골 더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테우스 누녜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오라일리가 다시 한번 헤더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결국, 아스널은 2점 차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네빌은 아스널이 무너진 원인으로, 발밑에 공을 두고 굴리며 흐름을 끊은 아리사발라가의 '말도 안 되는' 행동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고 했다.
이어 "영국 '스카이 스포츠' 해설을 맡은 네빌의 눈길을 끈 것은 실점 장면 이전의 행동이었다"며 "네빌은 아스널이 스스로 압박을 자초했다고 지적하며 아리사발라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케파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선택지를 찾기 위해 반복적으로 공 위에 발을 올려놓으며 템포를 늦춘 점을 비판한 것이다. 네빌은 이를 '말도 안 되는 짓'이라 규정하며, 이에 따라 시티가 아스널의 골문을 향해 '쉴 새 없이' 공세를 퍼붓게 되었다고 분석했다"고 했다.

네빌은 "맨시티는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골대 뒤의 맨시티 팬들은 득점 찬스를 직감했다"며 "중요한 순간에 나온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책이었지만, 시티의 공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결국 오라일리가 기회를 낚아챘다. 맨시티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후반 초반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스널은 후반전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건가? 그들은 위축됐다"고 했다.
끝으로 "아스널은 후반전에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