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AVG 0.407'인데 마이너행이라니…로버츠 설명 들으니 더욱 이해 불가, 'AVG 0.166' 프리랜드 "증명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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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알렉스 프리랜드는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

김혜성(이상 LA 다저스)이 개막을 앞두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해명했지만, 팬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이관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상 밖의 소식이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해 11안타 1홈런 5도루 8득점 6타점 타율 0.407 OPS 0.967을 기록 중이었다.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해 출전 경기 자체는 적다. 하지만 멋진 퍼포먼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 중이었다.

김혜성 대신 프리랜드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프리랜드는 18경기에서 5안타 1홈런 3득점 7타점 타율 0.116 OPS 0.519를 기록했다. 표면적인 기록에서 김혜성에게 크게 밀린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공식 매거진 '다저 인사이더'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프리랜드의 경우 이미 트리플A에서 보여준 것이 있다. 거기서 정말 잘했다.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며 "우리로서는 그에게 어느 정도 기회를 주고 우리가 어떤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우리 팀에서 뛸 기회를 주고, 그 결과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랜드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106경기 109안타 16홈런 18도루 77득점 82타점 타율 0.263 OPS 0.835를 기록했다. '다저 인사이더'는 "마지막 12경기에서 타율 0.340(47타수 16안타) 4홈런 8득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알렉스 프리랜드./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혜성은 트리플A 37경기에서 40안타 5홈런 14도루 27득점 22타점 타율 0.268 PS 0.793을 기록했다.

당장 빅리그에서 증명한 성적 자체가 다르다. 김혜성은 71경기에서 45안타 3홈런 13도루 19득점 17타점 타율 0.280 OPS 0.699를 기록했다. 다양한 쓰임새를 인정받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합류했다. 반면 프리랜드는 29경기 16안타 2홈런 1도루 10득점 6타점 타율 0.190 OPS 0.602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9월 4일을 마지막으로 마이너리그로 이관됐고, 거기서 시즌을 마감했다.

김혜성의 앞길이 험난하다.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는 것일까.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일본 경기. 김혜성이 8회초 2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프리랜드는 "메이저리그에 있었고 그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데 있어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내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며 "지난해 배운 것을 이번 오프시즌 동안 받아들이면서 많이 성장했다. 지금은 매우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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