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잇따른 구설에 휘말리며 견고했던 팬덤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이제는 방어(쉴드)하는 것도 지친다"는 개탄 섞인 반응이 나올 만큼 상황은 엄중하다.
김동완은 지난 21일 SNS(스레드) 계정에 방송인 MC딩동의 사진과 링크를 공유하며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자초했다.
응원의 대상이 된 MC딩동은 최근 인터넷 방송 중 여성 BJ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비판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특히 과거 음주운전 및 도주 사건까지 재조명되며 여론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김동완의 공개적인 지지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김동완의 이 같은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1년에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엠씨더맥스 이수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불과 한 달 전에는 성매매 합법화를 옹호하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도마에 올랐다.
연이은 논란에도 김동완의 대응은 당당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SNS를 통해 "선배님들 연락이 많이 와서 글을 남긴다. 전 하고 싶은 말을 한 것이고, 기자님들은 할 일을 하고 계신 것뿐이니 걱정 말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격앙을 넘어 허탈함으로 치닫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좋아했던 사람의 가치관이 이 정도였나", "20년 넘게 지지한 시간이 아깝다"며 '탈덕(팬 활동 중단)'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한 팬은 "팀의 완전체 활동을 누구보다 바란다는 사람이 왜 정작 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반복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20년 넘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그룹 신화가 멤버 개인의 반복되는 구설로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입은 가운데 김동완이 향후 행보에서 변화된 태도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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