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이나영이 데뷔 28년 만의 첫 장르물인 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여정을 마쳤다.
성범죄 피해자를 대변하는 변호사 윤라영 역을 맡은 그는 밀도 높은 내면 연기로 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견인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최근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나영은 작품의 흥행과 더불어 베일에 싸여있던 가족과의 유쾌한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특히 동갑내기 남편 원빈과의 '현실 부부' 모먼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나영은 "제가 전개 내용을 말을 안 해주니까 남편이 자꾸 떠보더라. 그 와중에 계속 제 눈치를 보며 '이거 이런 거지?'라고 묻더라. 하지만 저는 끝까지 얘기하지 않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부부이자 동료로서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몇 화는 같이 본방사수를 했는데 창피해서 계속 함께 보지는 못했다. 원래 작품에 대해 디테일하게 얘기하지 않는다. '잘 넘어갔는데' 이런 톤이다. 친구처럼 서로 놀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16년째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는 원빈의 근황에 대해서도 "원빈도 연기 욕심은 많다. 그래도 잊지 않고 계속 관심을 가져주셔서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원빈 본인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어느덧 12살이 된 아들과의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이나영은 "아들이 엄마가 출연한 작품을 신기해한다. 아직은 만화만 보고 있어서 배우라는 걸 잘 모른다. 영화나 방송을 보면 현실과 다른 점을 신기해하고 '진짜야?' 하고 묻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해 "평소 춤을 배우며 스트레스를 푸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밝힌 이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회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2015년 비공개 결혼 이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나영·원빈 부부는 서로에 대한 든든한 지지 속에 각자의 속도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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