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14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시 31분에는 인근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재 현장에는 장비 100여 대와 인력 200여 명이 투입됐으며, 충북·충남 소방 특수대응단과 무인 소방 로봇 2대도 추가로 급파됐다. 하지만 공장 내부에 폭발성 금속 물질이 보관되어 있어 진화 작업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부상자들은 주로 유독가스 흡입이나 추락으로 인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 근무자는 총 170명이었으며, 이 중 14명은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조립식 건물 특성상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데다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는 불길이 인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저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실종자 수색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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