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케빈 스페이시(66)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남성 3명이 런던 고등법원 재판을 앞두고 민사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1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스페이시가 2000년부터 2013년 사이에 자신들을 성적 학대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스페이시 측은 관련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해당 민사 재판은 올해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담당 판사인 크리스티나 램버트는 지난주 양측이 "합의 조건에 동의했다"며 소송 절차 중단을 명령했다. 판사는 "당사자 간 합의 및 비공개 일정표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피고에 대한 모든 추가 소송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소송 비용에 대한 별도의 명령도 내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시는 앞서 2023년 런던에서 남성 4명을 대상으로 한 9건의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22년 뉴욕에서 배우 앤서니 랩이 제기한 4,000만 달러(약 600억)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1995년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1999년 '아메리칸 뷰티'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